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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우송헌 김영삼, 우매전(友梅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5-11-24   조회수 :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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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헌 김영삼, 우매전(友梅展)

매화와 우정의 시간, 느림의 가치를 말하다


김영삼(우송헌) 작가는 수묵, 서예, 회화를 넘나들며 한국 전통미학을 현대적으로 확장해온 예술가이다. 

그는 붓과 먹, 종이의 물성을 깊이 탐구하며, 형상보다는 기운과 여백, 정신의 울림을 중시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우매전友梅展》은 오랜 세월 매화와 더불어 사유해온 작가의 예술 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로, 자연과 인간, 정신과 예술의 교감을 담은 신작들이 선보인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예술가로서의 한 평생으로 빚어낸 ‘매화의 정신’과 ‘먹의 철학’을 통해, 전통의 뿌리에서 피어난 응축된 현대적 수묵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작품 평론을 맡은 김종근 평론가는 “혹한의 겨울 끝자락에서 가장 먼저 피어나 삭풍의 침묵을 깨우고, 

봄의 문을 열어젖히는 이 매화를 보기 위해 우송헌 김영삼은 십 수 년간 한국의 고매(古梅)를 찾아다니며 탐매(探梅)한 매화에 대한 사랑의 끝판이자 결과물이다”고 평했다.


이는 전통에 숨 쉬는 매화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 대중의 매너에 부합하는 향연이 기다리고 있다.

김영삼 작가는 “오랜 벗이자, 세월 속에서 나와 함께 자라온 존재로서의 매화다.


‘우송매(愚松梅)’는 매화를 통해 알게 된 꾸준함과 기다림, 그리고 느린 생장의 시간 속에서 발견한 삶의 태도이자 마음의 자리이다. 

매화나무의 선을 따라 발견한, 언어로 가 닿지 않는 시간과 존재의 관계를 이렇게 그림에 남긴다“라고 표현한 시인이자 철학가요 화가이다.


‘우매(友梅)’는 오랜 벗이자 매화를 뜻하지만, 동시에 작가의 호 ‘우송헌(愚松軒)’의 ‘우(愚)’와 통한다. 

빠른 세상 속에서 다소 어리석을 만큼 한결같이 한 길을 걸어온 시간의 기록, 그리고 그 어리석음이 만들어낸 꾸준함의 가치가 이번 전시의 근간이다.


전시는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우송매(愚松梅)〉에서는 전국의 명매(名梅)를 찾아다니며 십여 년간 그린 회화들을 선보인다. 

매화의 곡선과 고목의 형세 속에는 생명의 시간과 의지가 공존하며, 절제와 강인함이 동시에 피어나는 자연의 정신이 깃든다.

〈함께 쓰는 아침〉은 매일 시를 주고받은 친구와의 교류를 바탕으로 한글서예 작품을 모았다. 

시를 붓으로 옮기고 다시 자신의 언어로 되새기며, 한글서예는 언어와 마음 사이의 틈을 메우는 수행의 과정이자 우정의 기록이 된다. 

김영삼 작가에게 매화와 친구는 시간이 빚어낸 형태이자 마음의 지표이다. 《우매전》은 그들과 함께한 느리고 단단한 시간을 통해, 일상의 속도에 잠식된 우리에게 ‘기다림의 미학’을 되새기게 한다.


한편 김영삼 작가는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학교 객원교수, 대전대학교 겸임교수, 경희대학교·동국대학교·호남대학교 등에서 외래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해왔다. 

현재 중국 서화국제대학 특임교수이자 인사동 우송헌 먹그림집의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국전 특선 3회, 동아미술상, 서예문화상, 한국예총 예술문화상(미술부문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가나인사아트센터, 학고재 갤러리, 퀸즈뮤지엄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출처] http://www.bcnews.kr/news/view.php?idx=28520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미술분과 국제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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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일정 : 2025.11.26(수) - 12. 2(화)

장소 : 인사동소재 인사아트 프라자 1층 그랜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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