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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로(山路)' 진희란 초대전 2022. 8. 18 - 8. 31 아트스페이스퀼리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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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진희란 작성일 : 2022-08-17 조회수 : 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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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로(山路)' 진희란 초대전 2022. 8. 18 - 8. 31 아트스페이스퀼리아 (T.02-379-4648, 서울 종로구 평창11길 41) *휴관일없이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전시합니다. 전시 마지막날인 31일은 이른 철수로 전시관람이 어려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산로는 여정에서 본 길이다. 기억을 되새기기 위해 눈을 감고 떠올린다. 잔잔하게 남은 여정의 기억은 길을 따라 심산을 만들고 아련함이 가득찬다. 그 아련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뿌연 안개 속 빛처럼 희미함 속에 더욱 선명해진다. 산로를 따라 국내의 산천을 산행하며 느낀 자연의 변천과 순리, 경외감과 광활함 그리고 그 속에 융화되어간 사람의 흔적과 세월을, 산수(심산)의 모습으로 빚어내어 다시금 이야기한다. 국내의 산천은 화려하고 폭발적인 기세보다 구름안개와 울창한 삼림, 대체로 완만한 산세에 의한 고요하고 적막함이 주된 인상이다. 복잡하지 않고 차분한 이런 산의 기세는 내가 바라는 바와 나의 성질과 닮아있다. 수묵의 차분한 채도와 대관산수의 큼직한 산세의 표현 그리고 동시에 오르내린 길과 이야기를 점경으로 표현할 수 있는 산수화는 나를 비춘我映 심산(心山)을 그릴 수 있게 도와줬다.' -진희란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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